1위 굳히기를 꿈꾸던 울산이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2위 전북과의 승점이 1점차로 줄어들었다. 반면 전북 또한 인천과의 경기에서 골 결정력 문제로 인해 0-0 무승부를 내면서 1위자리 탈환에 실패한 상황이다.
파이널 A 진출권을 두고도 경쟁이 치열했다. 대구가 성남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포항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에 안착을 했고 서울은 수원과의 경기를 2-1로 승리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강등권 경쟁 역시 만만찮은 상황으로 탈락 후보로 점쳐졌던 경남이 제주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10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인천 역시 전북과 무승부를 내면서 제주와의 승점을 3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가 8라운드가 남아있으며 얼마든지 역전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울산이 1위 자리를 굳힐 것인가? 파이널A 진출권을 둔 대결에서 누가 마지막에 3, 4위를 거머쥘 것인가? 강등권 경쟁은 어떻게 될것인가? 여러모로 예측하기 힘든 것이 현 K리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