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면서 3위권 경쟁과 강등권 탈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권 경쟁은 서울(승점54), 대구(승점 50), 강원(49점), 포항(48점) 4개 팀이 벌이고 있으며 서울이 20일 강원전에서 패배하여 순위 굳히기에 실패하고 대구 역시 같은 날 출산에 패하며 3위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한편 강등권에 있던 인천은 경남과 제주가 주춤한 사이 19일 성남을 상대로 1-0으로 격파하고 5 경기를 연속 2승 3무로 이어나가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려 경남을 제치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며 후반에 강한 생존왕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팀들의 마지막 4경기에서의 성적을 분석하여 만든 뒷심 데이터를 보면 전북이 우승, 대구가 3위, 인천이 강등권 탈출에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전북은 26일 서울을 상대로 홈경기, 대구는 26일 포항을 상대로 원정경기, 인천은 27일 수원과의 홈경기를 치룬다. 과연 3위권을 차지하는 팀 그리고 인천이 생존왕으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