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된 월드시리즈 휴스턴 이대로 우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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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홈에서의 1, 2차전에서 워싱턴에게 참패했던 휴스턴이 원정경기에서 워싱턴에게 3연승을 했다. 1차전에서 5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냈던 게릿 콜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련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침묵했던 타선도 회복하여 2회초 알베레스의 투런 홈, 4회에 카를로스의 2점 홈런, 9회 조지 스프링어의 2점 홈런이 터지며 1927년 양키즈 이후 최강의 선수진이라는 명예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워싱턴은 경기 전부터 불운이 닥쳤다. 팀의 에이스이자 현재 투수 중 2위로 꼽히는 맥스 슈어져가 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못했으며 현재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 7차전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슈어져를 대신해서 급하게 선발로 나온 조 로스는 월드시리즈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휴스턴의 타선앞에 5회까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명예를 회복한 조 콜과 함께 조지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통산 7번째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뉴욕 양키즈의 미키 맨틀의 18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제 휴스턴은 1번만 더 승리하면 2017년 이후 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과연 3연패의 충격을 딧고 워싱턴이 회복하여 이변을 만들어낼지 아니면 기세를 몰아 휴스턴이 승리할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