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19-2020 잉글랜드 리그컵(EFL)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연승을 거둔 첼시에게 2-1로 승리하며 지난 시즌에 대한 설욕전을 했다. 이번 승리는 맨유에게 의미가 크다. 첫번째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리그 7위에 안착했으며 두번째로 마커스 래시포드의 잠재력이 드러난 경기였다는 것이다. 전반부터 이어진 1-1의 대치상황을 마커스가 후반 30분에 프리킥 슈팅으로 쇄기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드디어 탈출했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 여전히 맨유는 수비가 탄탄한 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 때문에 만약 이후 만날 상대팀이 극단적인 수비로 나오면 힘들 수도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일단 긍정적인 팀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맨유는 2일 본머스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