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을 7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휴스턴은 6회차까지 0-2로 밀리다가 7회차에 3점, 8회에 1점, 9회에 2점을 득점하며 역전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창단 50년만에 첫 우승을 거두었으며 95년만에 워싱턴 연고지의 우승팀이 되었다. 동시에 워싱턴은 WS원정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우승팀이라는 새 기록도 세웠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승3패로 위기에 처한 상황을 6~7차전 전부 선발로 나서 슬리를 가져온 공로로 우승 반지와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전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 북미아이스하키리그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시리즈 1420 경기 중 양 팀이 원정에서만 스이를 거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