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콘텐츠 가치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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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가대표팀 경기 및 프로축그 K리그 경기의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조건은 최소 연간 250억원이다. 금액에 관해 논의가 뜨겁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 경기에 관중이 몰리는 등 올해 K리그는 유료관중 200만 명을 최초로 돌파하는 흥행을 했다. 이웃나라의 중계권료를 보면 중국 슈퍼리그는 연간 2600억원, 일본J리그는  연간 2200억원이다. 지금까지 K리그 중계료는 연간 60억원이었다. 다른 종목인 프로야구의 연간 중계권료 580억원과 비교해도 너무 적은 금액이다.

한편 중계권료 250억원은 아직은 국내 시장가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번 중계권료 인상은 향후 한국 축구의 가치를 가늠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존 지상파들은 60억원에 계약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상황이 변한만큼 기대를 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