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외국인 용병 MLB로 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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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O에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밀워키와 3년간 912만 5000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드블럼은 테임즈와 켈리에 이어 KBO 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역수출 된 세번째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과거엔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인 아시아 리그는 일본프로야구가 유일했고 실제 일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빅리그에 복귀한 경우가 많았다.

한국 야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WBC와 올림픽 등을 거치며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프로야구는 마이너리그 보다 대우가 좋으며 수준이 높은 리그였기에 선수들의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선수들이 떠나긴 했지만 한국프로야구가 얼마든지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