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뤘다. 22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에서 플라멩구와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플라멩구의 하피냐에게 걸려 넘어지며 패널티킥이 선언되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9분 리키 헨더슨의 패스를 마네가 연결하여 피르미누가 득점골을 넣었다. 피르미누는 몬테레이와의 준결승전에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넣어 승리에 공헌한바 있다. 이전까지는 2005년 대회의 준우승이 리버풀의 최고 성적이었다.
또한 이번 리버풀의 우승으로 클럽월드컵은 7년 연속 유럽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3년엔 바이에른 뮌헨, 2014년엔 레알 마드리드, 2015년엔 바르셀로나, 2016~2018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