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프리미어리그 독주, 21승 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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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독주중인 리버풀이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대파했다. 지금까지 리버풀이 유일하게 비긴 경기였던 지난 9라운드에서 맨유와 1-1로 비긴 후 두번째 경기에선 완벽하게 승리하며 21승 1무에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더 다가섰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16점 차이이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버질 판다이크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무함마드 살라흐의 골이 나오면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1-1로 비겼고 토트넘은 왓퍼드와 0-0으로 비겼다. 현재 리버풀이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2003-2004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는  ‘무패 우승을 했던 시절 선수들은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란 믿음을 가진다. 지금 리버풀은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했다. 현재 리버풀은 54골로 득점 2위이며 14점 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은 4개의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버질 반다이크는 2018년 입단한 이래로 리그에서만 8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으며 중앙수비수 중 최고 득점 기록이다. 반 다이크의 골을 어시스트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5개의 도움을 데드볼 상황에서 기록했으며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살라 역시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총 24개 팀 중 23개 팀을 상대로 득점을 했다. 골키퍼 알리송은 살라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2010년 호세 레이나 이후 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리버풀 골키퍼가 되었다.

리버풀은 23일 울버햄튼 원더러즈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