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7경기에서 총 11골을 넣으며 연속 득점했다. 2005년 다비드 트레제게의 9경기 연속 득점 이후 15년만의 기록이다. 유벤투스는 20일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팀간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43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파르마가 후반 10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13분에 호날두가 쐐기골을 넣으며 유벤투스는 경기를 2-1로 마쳤다. 지난해 12월 사수올라전에서 득점하고 7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호날두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기량 저하를 의심받았으나 지난 6일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경기 멀티골을 넣는 등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현재 호날두는 23골을 넣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한편 세리에A 2위 인터밀란은 레체와의 경기를 1-1로 비기며 승점 47점으로 남았으며 선두를 달리는 유벤투스는 51점으로 4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