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4일 울버햄튼과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조던 헨더슨의 골로 앞서나가던 리버풀은 후반 6분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스에게 골을 내주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쐐기골이 나오며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67점으로 돋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로 51점인 맨체스터 시티와는 16점 차이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40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리그에서 4위인 기록이다.
1위는 49경기 무패를 기록한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전후무후한 기록이며 2위는 2011-12시즌 허더즈필드 타운의 43경기, 3위는 1977-78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의 42경기, 4위는 2004-05시즌 첼시와 현재 리버풀의 40경기다 .
리버풀이 무패행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10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리버풀에게 1-2패배를 안겨준 맨체스터 시티와의 4월 경기가 고비다. 계속 무패를 이어가면 49번째 경기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된다. 맨시티를 이긴다면 50경기째에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를 치르게되면 여기서 이기면 리버풀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리버풀은 대기록 달성을 하지 못했다. 이번시즌 23경기에서 16골을 허용하며 첼시가 2004-05시즌에 세운 15실점 기록은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