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판 프리미어리그 창설 소식에 골프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 최고로 평가받는 PGA 투어를 능가할 수도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월드골프그룹(WGG)는 2022년 1월 프리미어골프리그(PGL)을 찰설하겠다고 밝혔다. PGL은 48명의 골프선수가 총상금 2억4000만 달러를 두고 8개월간 18개 대회를 치르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 PGA투어의 총상금이 4억 달러로 상금이 더 많지만 49개 대회를 치러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PGL의 상금이 더 많다. 경기 방식도 18번째 최종전은 팀 대항전으로 PGA투어와 다르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전에도 PGA투어에 대항할 골프투어 창설 시도가 1994년에 있었지만 실패한바 있으며 WGG의 실체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WGG는 미국 투자은행 레인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사실 외엔 밝혀진 바가 없기에 미국 골프채널은 ‘리그의 얼굴이 없어 신뢰성이 떨어진다. 누가 이 사업을 주도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