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변경된다. AFC는 4일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ACL 조별리그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K리그 팀들의 경기 일정에도 변화가 이루어졌다. 11일 예정되어있던 FC서울과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가 4월 28일로, 12일 예정되어있던 수원 삼성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가 4월 29일로 밀렸다.
18일에 예정되어있던 울산 현대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는 5월 19일로 19일 예정되어있던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는 5월 20일로 연기되었다. 조별 예선전 일정의 변동으로 인해 16강전 1, 2차전 일정도 변경된다. 1차전은 5월 26일, 27일에서 6월 16일, 17일로, 2차전은 6월 16일, 17일에서 23일, 24일로 변동된다. 8강전 이후의 일정엔 변동이 없다. 아시아 축구연맹은 경기 개최 3주 전까지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시 제 3국에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대안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