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각 구장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상청 등 기관과 각종 어플에서 지역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지만 야구장에서의 미세먼지 수체와는 다를 수도 있다. 팬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라고 설명했다. 현재 KBO는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했으며 14일까지 진행된다. 입찰로 선정되는 업체는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KBO리그 경기장에 설치해야 하며 정확한 농도 측정을 위한 데이터 오차 보정 기술,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KBO 공식 플랫폼과의 실시간 연동 등의 기술도 지원해야 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팬에게 제공될 계획이며 측정기는 모든 개방형 구장에 2대씩 설치될 예정이며 9개 구단의 홈구장은 물론 제2구장에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