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라고 불리는 타이거 우즈가 프리미어 골프리그(PGL)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PGL은 2022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회별 상금 1천만 달러를 걸고 18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개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새로운 골프리그는 기존의 PGA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프리미어 리그 골프가 현실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어서 ‘PGL이 현실화되든 아니든 자연스러운 시도이며 미래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지난달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에 따르면 사우디 인터내셔널 개막을 앞두고 미켈슨과 프로암에 동반한 인물들이 PGL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 ‘월드골프그룹’의 일원이라고 설명했다. 미켈슨은 ‘PGL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어떤 것이 팬과 스폰서를 위해 좋은 것인지 좀더 생각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PGA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이 ‘PGL에 동조하면 징계와 함께 투어 자격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라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