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에도 VAR이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UEFA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시작되는 32강 토너먼트부터 VAR을 도입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UEFA 심판위원회의 로베르토 로세티 회장은 ‘유로파리그에서도 VAR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심판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릴수 있을 것이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에 도입된 VAR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으며 108건의 경기에서 VAR을 통해 27개의 결정이 수정됐으며 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말했다.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장면들을 주심들이 체크하지 못하고 지나치면서 VAR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작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르티잔의 예선전 경기가 대표적인 논란이 있던 경기였다. 맨유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패널티 박스에서 브랜든 윌리엄스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은 이를 확인하지 못했고 항의하는 파르티잔 선수들에게 오히려 옐로카드를 준 사례가 있다.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유로파리그는 원래는 결승전에서만 사용될 예정이었던 VAR의 도입을 앞당겨 32강 조별예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