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KBO리그 개막 연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2020시즌 개막 예정일인 28일까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내려가지 않는다면 개막은 불가능하다.
시즌 개막이 연기될시 야구 산업 전체에 막대한 손실이 생긴다. KBO는 일단 28일 정상 개막을 하되 무관중 경기로 치는 안, 개막을 연기하는 안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상 개막이 어려울 시 144경기로 짜여진 전체 일정을 다시 짤 수 없기 때문에 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
취소된 경기가 많아지면 시즌 후반에 경기가 몰릴 수밖에 없다. KBO에 따르면 지난 시즌 개막 2연전 10경기에 21만명의 관중이 몰렸고 입장수입은 28억원이었다.
개막 후 1주일간의 40경기에서의 수입은 64억원으로 무관중 경기라면 1주일 만에 64억원의 손실이 생긴다. 정상개막이 최선이지만 코로나19의 위험수위가 내려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