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이어 대한축구협회(FA)컵도 5월9일 개막한다. 축구협회는 5월9일 2020 하나은행 FA컵을
무관중으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애초 FA컵은 지난 3월14일부터 32개 팀이 출전하는 1라운드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FA컵 개막일과 더불어 일정을 확정했다. 1라운드가 5월9일에 열리는데 이어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는 6월6일 진행된다.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는 7월1일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수원삼성, FC서울이 합류하는 4라운드는 7월15일 열린다. 이어 8강전은 7월29일에 열리며 4강전은 10월28일에 열린다. 축구협회는 5월8일 어버이날 개막을 발표한 K리그가 세부일정을 조율중이고, ACL도 조별리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것을 고려하여 주요 일정이 바뀔수 있다고 전했다. 4강전은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홈앤드 어웨이로 열리지만 K리그와 ACL 일정 변경에 따라 경기일정 확보가 어렵다는것을 고려하여
단판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결승전은 홈앤드 어웨이로 열며 개최날짜는 아직 정해지지않았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및 ACL 결승전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FA컵을 앞두고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참가 팀에 배포했다. 시축 등 경기 이외의 행사는 금지됐으며 구단 관계자 출입인원을 제한했으며 비접촉 체온측정 등이 주요내용이다. 김종윤
대회운영실장은 ‘FA컵을 개막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하지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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