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15일 리그를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은 7일 ‘독일축구리그가 분데스리가를 오는 15일 재개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지난 3월 13일 중단을 선언한 뒤 약 2달만에 2019~2020시즌을 재개하게 됐다. 분데스리가는 독일 정부가 5월 중순이후 무관중 경기를 조건으로 프로축구 재개를 허용하면서 유럽
5대 빅리그 중 가장 먼저 정상화된 리그가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은 정부가 사실상 강제로
시즌을 종료시켰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불투명하다.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DFL 회장은 ‘무관중은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제 우리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을 매우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34라운드중 25라운드를 치렀다. 1위에 승점 55점을 쌓은 뮌헨이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51점)와 라이프치히(50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