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있는 일본 프로야구(NPB)가 다음달 19일 개막을 상정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11일 열린 구단 대표자 회의결과를 전했다. NPB는 다음 달 19일로 구체적인
개막일 역시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서 12개 구단은 오는 18일부터 전체 훈련을 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19일 개막한다는 것이
계획이다.

사이토 아쓰시 NPB 커미셔너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의 상황을 신중하게 파악한 뒤 개막 준비를
시작할 것이며 중순부터 하순 사이 개막을 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경기 수는 팀 당 18경기가
취소되어 125경기로 정해졌다.

경기 수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7월19일과 20일 2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도 취소됐다. 취소가 확정될 경우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가 된다. 클라이막스 시리즈 역시 열리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NPB는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2020시즌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산케이 스포츠는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하여 3월30일 이후 처음으로 20명 이하를 기록했으며 이대로
점차 종식에 가까워져 상정한 일정대로 개막할 수 있기를 바랄 뿐’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