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결국 연기됐다.
영국 더선은 프리미어리그가 당초 6월 12일로 예정됐던 2019-20시즌 재개를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각 구단 대변인과 주장 등의 뜻을 모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선수들의 안전 때문이다. 당초 프리미어리그는 6월 영국 정부의 봉쇄령 해제와 함께 리그 재개를
추진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안전의 이유로 반발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스타 선수들은
‘100%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건강을 담보로 뛸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영국 프로축구
선수협회장은 ‘우리 모두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 하지만 안전에 대해서 우려를 표할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일주일 미뤘으나 이 역시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직접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거부 의사는 매우 큰 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