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재개를 준비하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계획이 무산됐다.
비인스포츠는 ‘세리에A가 최소 6월 14일까지는 경기를 펼치지 않을 것이다. 훈련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시즌재개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탈리아는 부담이 크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이었던 이탈리아는 현재 상황이 많이 진정된 상태다.
비인 스포츠는 ‘FIGC의 결정은 국토전역에 걸친 전염을 막기 위한 긴급한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모든 종료의 스포츠 행사와 경기를 중단하라는 결정에 따른것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재개되면서 세리에A 역시 무관중으로 시즌 재개를 검토해왔었다. 원래 계획은 정부의 승인 이후 6월 13일 재개하려고 했지만 정부가 6월 14일까지
다시 스포츠 이벤트 금지 방침을 세웠다. 이는 피오렌티나와 토리노 등 세리에A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결국 FIGC는 ‘6월 14일까지 리그 재개를 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프로축구는 지난주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를 시작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12일
개막을 결정하는 등 복귀 흐름을 탔으나 세리에A는 최근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각 팀은 12∼1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