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선수와 코치진 7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3개 구단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번 검사는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노리치시티를 제외한 리그 19개 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리치시티 구단 검사 결과는 23일 2차
검사 결과 발표때 포함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6월1일부터 프리미어리그 무관중 경기를 열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다음 달부터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허가했다. 그러나 재개 준비의 일환으로 실시한 전체 검사에서 일부 확진자가 나오며 문제가 생겼다.
영국 대표팀 수비수 대니 로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축구장에 복귀할 것을 요구하지만 이는
우리를 실험용 쥐나 기니피그 취급하는 것이나 다를바없다’며 반발했다. 한편 다음달 13일 리그
재개를 준비하던 이탈리아 세리에A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문제를 겪자 리그 재개를 다음달 14일
이후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