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빅리그로 꼽히는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본격적인 재개 논의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6월11일 리그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6월8일 이후 라리가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으며 라리가는 즉각
반응을 보였다. 테바스 회장은 ‘우리는 6월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훈련 일정 등도 자세히 논의할 계획이며 다음 주 이에 따른 자세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빈센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우리는 세리에A를 다시 시작할 날짜로 6월 13일과 20일을 생각하고 있으며 시즌
재개에 대한 매뉴얼이 만들어졌다. 리그를 언제 재개할지는 이번 주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유럽 내 코로나19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리그들은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다며 본격적으로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일단 무관중 경기가 리그 재개의 전제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