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법 많은 시드를 가지고 왔을 때 자주 사용하는 배팅법을 알려드릴게요.
써드 시스템= 3rd System
써드란 3번째라는 뜻으로 글자 그대로 3번째까지 뱅커나 플레이어가 내려오면 반대로 배팅하는 방법입니다. 적중하게 되면 다시 써드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고 실패하면 성공할 때까지 마틴으로 포지션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이유는 내 주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시스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기쁘거나 화가나더라도 배팅을 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틴 배팅으로 4단계를 보통 잡는데, 이미 같은 포지션이 3개 나온 이후에 4개가 더 나오면 7번 같은 포지션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5번까지 장줄 내려오는건 자주 보이는데, 7개 이상 나오는 경우는 잘 보기 힘듭니다. 장줄이 7번 연속으로 나올 확률은 1/128로 1%도 되지 않는 확률이에요.
즉, 저는 1%의 확률만 피해서 99%의 확률로 이기면 됩니다. 하지만 가끔 말도 안되는 10개,12개 장줄이 나올때도 있으니 100%라고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실전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배팅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을 잘 찾는 거에요. 일단 방만 잘 찾아 들어오면 절반은 성공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시드는 150장 준비했고, 10출발 마틴 4단계를 진행하겠습니다. 4단계로 불안하다 싶으면 5출발이나 3출발로 배팅액을 줄이고 단계를 늘리면 됩니다. 윈컷은 50% 잡고 있습니다. 75장 벌고 가벼운 마음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3단계만에 적중하고 써드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풍당으로 가다가 길게 한줄 내리고, 다시 퐁당가다가 길게 한줄 내리는 흐름입니다. 이런방은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날아갈 수 있으니깐 이번에 적중하면 다른방 찾아 떠날께요. 레드로 최대 장줄이 5개라서 별 걱정은 없습니다. 이 방은 실패해도 3단계면 적중할 수 있잖아요?
뱅커 5개 내려왔으니 흐름보면 오른쪽인 플레이어로 넘어가야겠죠? 3단계 적중 가봅니다. 플레이어 나와라, 플레이어. 플레이어 3단계 적중합니다! 적중해서 다음방 넘어왔는데, 본매 보면 최근 3번 연속 써드나왔죠? 그리고 최대 장줄도 4개가 전부입니다. 이런 방에서 쫙 땡겨야 합니다. 오케이~ 뱅커 바로 적중! 한번 적중하고 나서 한참을 퐁당나오다가 겨우 써드 나왔습니다. 써드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퐁당이나 투박스에는 주구장창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100장 넘게 들고 나왔는데 느리더라도 신중하고 안전한게 좋겠죠? 시드가 클때는 안전하게 플레이 하는게 좋습니다. 이방에서 플레이어가 5개 줄타는건 처음인데, 하필 그 장줄이 제가 들어오니깐 나왔습니다.
그래도 플레이어가 이정도 나왔으면 이제 뱅커 나와줄겁니다. 뱅커로 3단계 갔구요. 적중합니다! 플레이어 5개 나오고 바로 뱅커3개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 거의 없이 플레이 하네요.당연히 플레이어로 가야겠죠? 과연 한큐에 적중할까요? 흐름 탔습니다. 이번에도 바로 플레이어 3개 붙어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배팅할 수 있어요. 역시 이번방은 써드가 쏟아지는 방입니다. 이번에는 뱅커로 들어가면 되고, 바로 적중시켜 보겠습니다. 적중합니다! 이 정방에서 마무리까지 끝내고 싶었는데, 62번 플레이를 해서 곧 슈체인지가 될겁니다. 그래서 다음방으로 들어왔고, 이방도 그림 좋습니다. 최대 나온게 써드잖아요? 이런방은 조금은 마음 놓고 게임해도 됩니다.
설마 제가 들어왔다고 지금부터 그림이 엉망이되고 그러진 않겠죠? 뱅커 4번 나온적이 없었는데, 하필 그게 지금 나오네요. 와 5뱅커 ? 2단계, 3단계 가는거는 상관없는데, 제가 들어오자마자 그림이 뒤틀리는게 약간 씁쓸합니다. 그냥 하던대로 쭉 써드로 끝내주지… 3단계 플레이어 들어갔고, 이번엔 적중해쥐라… 나이스~ 3단계 적중! 이제 한번더 이기면 초반 목표했던 윈컷 50%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에 적중하게 되면 바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써드 시스템 사용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겠죠? 감정이 들어갈 필요 없이 시스템으로 딱! 하면 됩니다. 초반에 방 찾는것만 신중하게 잘 찾으시면 되요. 2단계 뱅커가자. 뱅커! 오케이. 2단계 적중하면서 위컷 50% 달성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