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장의 현실,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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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토사장이라고 하면 먼저 어떤 것이 떠올라요? 토사장이라 하면 이미지가 어때요? 부자입니다…하지만, 이 일은 물론 쉽지 않습니다. 토사장은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모두 부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몇몇 메이저업체 빼고는 싹 다 적자를 보거나 버티지를 못합니다. 투자금은 높은데 광장히 쉽게 망합니다. 충분한 자본이 있어야 환전도 해주는거고 양방배팅이나 악성유저들도 잡아야하고 사이트 공격에 대비하려면 보안에도 투자를 해야됩니다. 직원도 고용해야죠.

평균적으로 사이트를 하나 출시하려면 2억 이상의 투자금이 들어갑니다. 토사장이 되려면 투자를 받거나 자본이 많아야겠죠. 그렇게 사이트 열어놓고 다반수가 망합니다.

물론, 이 사업을 시작하면 처음엔 엄청 힘들죠. 돈이랑 인맥 없으면 시작도 못하는 사업입니다. 사이트만 열어놓으면 저절로 돈이 벌리는 줄 알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잘못 알고 계십니다. 초창기에는 일 잘하는 총판도 없어서 회원 유입에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직업 특성상 해외에서 직원 고용도 힘들고 관리도 힘듭니다. 돈도 엄청나게 나갑니다: 직원월급, 자금세탁, 충환전 통장까지입니다. 보통 일반 토토사이트들은 그냥 일반 대포통장을 씁니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게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는 충환전 방식입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걸렸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규모가 좀 커지고 회원이 좀 많아지면 어느정도 수익은 나겠지 하고 버티고 앞으로 마이너스가 나도 억대로 날 것입니다.

 

이 사업을 하면 걸릴까 봐 걱정하고 그런건 없어요 토사장들은 이미 그런 감정은 다 메말라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근데 이 마이너스 플러스가 사람 미치게 합니다. 또 이 사업에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먹튀는 절대 하지 말아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따면 따는대로 투명하게 다 환전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잘 따는 사람이 적으면 좋은데 가끔 스포츠 정배데이 터지거나 미니게임 잘하는 사람들 많아지면 마이너스가 지하를 뚫고 내려갑니다. 당연히 플러스가 나는 날이 더 많겠지만 마이너스 한번 나기 시작하면 밑도끝도 없습니다. 어느순간 정작 본인이 사업으로 도박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타지에서 외로움도 무시 못하고 돈 좀 번다고 좋아하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요즘에는 그냥 쉽게 만만하게 볼 사업이 아닙니다. 이 바닥도 이제는 똑똑하고 머리 좋고 조용한 회사가 다 해먹습니다. 무식하게 달려들면 무조건 다 털립니다. 예전처럼 사이트 열어놓으면 알아서 돈 벌어다주는 토토시스템은 진작에 끝났으니까 혹여라도 이쪽으로 일을 하거나 꿈이 있다고 한다면 더 깊게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