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0일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중국의 펀 플러스 피닉스(FPX)와 유럽의 G2 e스포츠가 맞붙게 되며 한국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전까진 한국 3개팀이 좋은 성적으로 올라간것에 비해 4강전에서 모두 탈락하여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팬들의 반응이다. 그러나 작년 4강에 한팀도 올라가지 못한 것에 반해 올해는 4강에 한팀이 올라간 것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6번 연속 우승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전반적으로 타국 팀들의 경기력이 향상된 것이 주 원인이지 한국리그 수준 하락이 아니라고 다수의 리그 관계자들이 말했다. 그 예로 G2는 전혀 보지 못한 창의적인 챔피언 조합과 경기력을 보여주어 틀에 구애받지 않는 플레이를 하여 타 리그 팀들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파죽지세였던 SKT T1을 꺾은 G2는 일반적으로 ‘내어줄 건 내어주자’ 대신 ‘너희가 하나를 취하면 우린 무조건 다른 하나를 챙기겠다’ 라는 변칙 운영으로 SKT T1을 무너뜨리는 운영을 하였다.
이번 결승전에서 중국측이 연이어 트로피를 가져갈지 유럽에서 가져갈지 두 팀의 경기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