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는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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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까지 e스포츠 종주국이었던 한국에선 점차 시들어가고 있다. 뉴주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조원이 되어 전년 대비 38%가량 빠르게 성장했으며 2019년엔 1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2022년에는 2조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성장세는 더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며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구차로 인한 시장의 크기는 어쩔 수 없지만 선수들의 역량도 점차 타국에 밀리는 상황이다. 과거엔 축구에 브라질이 있다면 e스포츠엔 한국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세계 대회를 석권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에 잇달아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미국에게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을 못하는 등 하락세를 걷고있다. 업계에서는 ‘리그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주요 e스포츠는 본사측에서 주도해 대회를 만들고 시장도 개척하고 있어 국내 e스포츠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선수와 코치들은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실력도 평준화되고 있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