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에 패배, 57년만의 홈에서의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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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에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날 전반전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맨유가 득점에 실패하는 상황에 번리는 전반 38분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11분 번리의 제이 로드리게스가 득점을 하며 맨유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맨유는 계속 공세를 하였으나 득점을 못하는 가운데 45분 루크 쇼의 헤딩 골이 반칙으로 취소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날 맨유는 슈팅을 24개나 날린 반면 번리는 5개의 슈팅 중 2개를 성공시켰다. 번리가 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1962년 9월 21일 경기였으며 이번 승리는 58년만의 일이다. 맨유 출신 해설자 리오 퍼디난드는 ‘악몽이며 수치스러운 경기다. 경기 종료 직전 팬들이 구장을 떠나는 모습도 보였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라며 분노했다. 번리에게 발목을 잡히며 맨유는 토트넘과 골차이로 위태로운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