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한국팀은 1-0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후반 8분 정태욱의 결승골로 한국은 사우디를 꺾고 4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2016년 한번의 준우승과 2014, 2018년 두번의 4위를 기록했던 이후 이룬 성과다. 이전에 호주와의 준결승전 승리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고 이번 결승전 승리로 한국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김학범 감독은 2012년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특출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한발 더 뛰고 희생하는 팀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더위 때문에 많은 변화를 주지 못해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다. 베스트 멤버를 고집했다면 이런 성적을 낼 수 없었을 것이다. 계속 그렇게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