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시에라가 10일 영국을 비롯한 프랑스 등의 서유럽을 강타했다. 해당 태풍으로 인해 각국의 항공편, 열차,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었다.
시에라라는 이름은 영국 기상청에서 붙인 것으로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는 수백편의 항공이 결항되었으며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 버진 에어라인 등은 9일 10일 국내선을 비롯해 유럽 항공편 일부가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250여개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철도회사 20여개가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스코틀랜드 퍼스에서는 상가건물 지붕이 무너져서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프리미어 리그도 비껴가지 못했다. 경기가 취소되었으며 관광객들에겐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공지가 내려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