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없는 VAR 판정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있다. 18일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사건이 터졌다. 전반 21분에 첼시의 바추아이와 볼을 다투던 맨유의 해리 맥과이어가 그라운드 밖으로 넘어졌다.
그때 맥과이어가 오른발로 바추아이의 낭심을 찼다. 이전에도 토트넘-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이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볼을 다투다 넘어진 후 발을 들어 뤼디거의 복부를 찬 사건이 있었다. 같은 상황이지만 VAR의 판정결과는 달랐다. 손흥민이 퇴장에 3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반면에 맥과이어는 옐로카드도 받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이자 맨유 레전드이기도 한 게리 네빌은 발을 들어올린 첫번째 동작은 괜찮지만 다리를 뻗은 두번째 동작은 명백히 가격의 의도가 있는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첼시는 후반 11분 주마의 동점골, 후반 32분 지루의 골이 모두 VAR 판독으로 취소되었다.
지루는 살짝 앞서나간 오프사이드가 원인이었고 주마의 골은 첼시의 아스필리쿠에타가 맨유의 윌리엄스를 밀었다는 이유였는데 리플레이에선 맨유의 프레드가 아스필리쿠에타를 밀치는 바람에 아스필리쿠에타가 윌리엄스를 밀친것으로 드러났다. 소셜미디어에선 ‘맨유가 아니라 VAR이 이겼다’ , VAR과 맨체스터를 합성한 ‘VARchester United’ 등의 비판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