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케인의 부상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이 2연패를 당했다.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를 놓고 경쟁하던 토트넘은 11승 7무 9패로 첼시에게 승점 4점 뒤진 5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케인의 부재를 루카스 모우라와 스테번 베르흐베인으로 메꾸려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골을 허용하고 후반 3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까지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2-1로 패배했다. 앞선 20일 라이프치히에게도 0-1로 패배했다.
무리뉴 감독도 공격수들의 부재로 걱정하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없어보이며 무리뉴 감독은 첼시전 이후 ‘우리는 경기장에도 벤치에도 공격수가 없고 두 공격수는 병원에 있다. 3개월을 이대로 싸워야 한다’ 라며 암울한 현실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