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2019-2020시즌을 그대로 끝내기로 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SPFL)는 1부리그 12개팀과 논의한 끝에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시즌을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끝내기로 하면서 최종 순위는 중단되기
전까지의 경기당 승점으로 정했다.
이에따라 30경기에서 26승 2무 2패로 승점 80의 셀틱이 29경기에서 21승 4무 4패로 67점의
레인저스를 제치고 2019-2020시즌 챔피언이 됐다. 셀틱은 2011-2012시즌부터 9시즌 연속이자
통산 51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은 4승 11무 15패, 승점 23의
최하위로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을 가장 먼저 재개했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앙은 정부의 스포츠 이벤트 금지령으로 이미
시즌 조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