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야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던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일본정부의 비상사태 해제 선언 흐름
속에 빠르면 6월25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니치는 22일 ‘중단돼 있는 J리그가 오는 6월25일부터 무관중으로 재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축구리그는 안팎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 2월 개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일본내 확진 상황이 점점 악화되면서 재개 시점은 계속 뒤로 밀렸고 사실상 7월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7월을 넘어 8월 재개안까지 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그렇게 된다면 리그축소 등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5월 초순을 지나며 일본 내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긍정적 기류로 돌아섰다. 아베 총리가 지난 14일 39개현의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고 21일에는 오사카, 교토, 효고현 등 3개 지역의 긴급사태를 추가해제하면서 J리그 재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J리그 사무국은 훈련재개 후 공식전까지 4주간의 준비기간을 준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J리그 사무국은 회의를 통해 오는 29일에는 재개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