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2018-19시즌까지 7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8연패를 달성하기 직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리던 2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뮌헨은 20승4무4패 승점 64점이 되면서 57점에서 발이
묶인 도르트문트와의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대다수 유럽리그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있는
상황에서 먼저 시작한 분데스리가라 기본적으로 시선이 많이 향했지만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더욱 컸다. 맞대결 전까지 두 팀의 승점은 단 4점. 만약 홈 팀 도르트문트가 이긴다면 두 팀은
1점차로 좁혀지면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가능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42분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견고한 벽에 막힌 뮌헨이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만 패스를 주고받던 상황에서 키미히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다소 앞으로 나와 있던 골키퍼의 키를 넘겨 도르트문트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 원더골이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 됐고 결국 뮌헨이 승리, 7점차로 격차를 벌리며 리그 8연패를
향한 든든한 동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