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2019 KBO 정규시즌, 최종 승자는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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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규시즌이 10월1일 잠실과 사직에서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시에 이변이 터진 날이기도 하다. 1위를 달리던 SK가 사직에서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이닝전에서 홈런을 당하여 7-9로 역전패를 당한 반면 잠실에서 두산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6-5로 역전승을 거두는 이적을 발휘하며 9경기차를 뒤집고 KBO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통적인 강자 KIA와 삼성이 몰락하는 가운데 두산의 약진이 흥미롭다. MVP 후보면에서도 두산은 투수, 타자 둘다 배출하는 강세를 보여줬다. 투수인 유희관은 총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였고 타자인 오재일은 총 20경기에서 결승타 4 타점 20 득점 13 안타 26을 기록하며 MVP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이 2019포스트 시즌에서도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