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추락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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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 맨유가 하위레벨 유로파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새벽 맨유는 네덜란드 AFAS스타디움에서 열린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0-0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1승1무로 조2위를 했다. 무엇보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망한 팬들은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고 마이클 오언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마이클 오언은 지난 3일 “알크마르는 에레디비시에(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팀이고 아약스와 아인트호벤에 단 1점차로 뒤져있을 뿐이며 맨유는 최근 아스타나를 힘겹게 이겼으며 1989-1990시즌 이후 최악을 출발을 했다. 반면 알크마르는 최근 치른 모든 홈 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인조잔디가 깔린 경기장 등 여러 변수에 맨유가 적응 못하고 패할 것” 이라는 놀라운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맨유의 라이벌인 아스널은 스탕다르 리에주를 4-0으로 완파하고 F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