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9-20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서 AC로마는 AC밀란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16로 리그 5위에 안착했다. 로마는 전반 38분 제코의 선제골로 리드해 나갔다. 후반 10분 밀란은 에르난데스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13분 로마의 자니올로가 추가골을 넣고 이후 추가 골이 안나오면서 밀란은 그대로 패배했다. 한때 유럽 전체에서 강팀으로 손꼽히던 밀란이지만 2010-11시즌 마지막으로 세리에 A 우승 이후 반등 없이 계속 추락중이다. 밀란은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계속 활용해 왔지만 여의치가 않다. 젠나로 가투소,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에 이어 현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로 계속 감독을 교체해왔지만 변화가 없다. 특히 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경우 ACF피오렌티나를 강등 위기로 몰고간 전적 때문에 팬들과 언론의 반대가 심했지만 밀란측은 끝끝내 지암파올로 감독을 해임하고 피올리 감독을 선임했다. 피올리 감독 선임 이후 시작부터 밀란은 삐걱거렸다. US레체전을 비기고 이번 로마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강등권과 겨우 승점 2점차의 12위라는 성적이 현 밀란의 상황이다.